온 교인이 함께 드리는 공예배
제주시민교회는 신앙고백을 생략하거나 설교시간을 줄이면서 찬양시간을 많이 갖는 예배 형태를 지양하고 전통적인 장로교회 예배 순서를 따르고 있습니다.
특별히 설교는 목회자의 개인적인 심정이나 상황에 좌우되지 않도록 힘을 쓰고 있으며, 주일 오전예배에는 본문을 중심으로 하는 성경 강해설교를 연속으로 진행함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특정 주제로 설교하기도 합니다. 또한 주일 저녁예배는 교리강해(신앙고백서,요리문답서) 설교를 합니다.
주일 오전예배는 오전 11시, 주일 저녁예배는 저녁 7시에 드립니다. 주일 저녁예배를 저녁 7시에 정한 이유는 예배에 대한 집중도와 주일성수의 측면에서 저녁예배가 좋다고 판단하기에, 주일 저녁 7시 예배를 지향합니다.
공 예배(주일 오전, 저녁)는 유아들로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두 함께 드립니다. 유치부,초등부,청소년부, 청년부 모임이 따로 있긴 하지만, 공예배는 기본적으로 모든 교인들이 함께 드립니다.
그 이유는 주님께서는 어린아이를 금하지 않으셨고 모두가 언약의 백성이고, 공동체입니다. 다소간 어린아이들로 소란스러움이 없을 수 없지만 이는 교회의 살아있는 증거로 여기며 아이들이 더욱 하나님을 분명하게 예배하도록 지도하며 함께 예배할 것입니다.
공 예배 후에는 성인이 되기 전, 자녀들이 설교를 요약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자녀들이 설교를 이해하고 정리하는 것뿐 아니라 매주 설교문을 가정에서 부모와 설교의 내용을 나누도록 합니다.
한국교회 전통에 따라 매주 수요기도회로 모입니다. 제주시민교회는 교인들이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신자다운 삶을 살도록 돕기 위해 공 예배와 성경공부 및 교제 시간 외에는 교인들을 교회로 부르는 일은 지양합니다.